[씨엠립 호텔 후기] 소마데비 앙코르 호텔 vol.2 - Somadevi Angkor Hotel (조식)
소마데비 앙코르 호텔(Somadevi Angkor Hotel) 후기,
첫 번째 후기에 이은 두 번째 호텔조식 이야기입니다.
아침이면 호텔 로비 한 쪽에서 땅땅땅~♬♪ 소리가 들립니다.
전통악기인지 나무로 만든 실로폰 연주를 하는데 그 쪽으로 가면 레스토랑이 있어요.
식사시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앙코르와트 일출을 보고 와서도 아침식사를 했으니 아주 바쁘게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식당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룸넘버를 얘기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꽤나 널찍하고 천장도 높은 레스토랑이었는데, 전체적인 사진은 없어 좀 아쉽네요.
여튼 착석하고 음식 퍼다 날라 봅니다^^
가장 앞서 보이는 것이 주스였어요. 조식 2번 먹었는데,
주스는 종류가 같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저 날은 오렌지/사과/믹스 였습니다!
주스 바로 뒤에 있던 밥/죽 코너 입니다.
사진에 찍은 날은 흰 죽이랑 미소된장국이 있어서,
한식은 아니지만, 한식의 그리움을 어느 정도 때울 수 있었습니다.
주스 뒤 양 사이드로 보온용기들이 있어요.
각종 따뜻한 음식들... 볶음밥/베이컨,소시지/생선,고기 등 볶음요리/데운 야채요리 등등 있었고,
날마다 메뉴는 바뀌었습니다. 팬케이크랑 프렌치토스트가 있어서 살짝 의외였네요.
시리얼/과일/요거트 포함한 유제품 코너입니다~
저는 과일은 생각보다는 별로 였고, 우유랑 요거트는 맛있었어요!
샐러드 코너~ 아침에 생야채를 즐기는 타입은 아니라서 거의 안먹었네요.
빵 코너~~ 기본적인 빵들과 몇몇 달달한 빵들~ + 다양한 발라먹는 것들~
커피/차 코너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일반 호텔이랑 별 차이 없이, 무난하지요.
소마데비의 자랑... 물론 뭐 씨엠립의 다른 호텔도 거의 있는 것 같긴 하던데 ;;
즉석요리코너 입니다.
위 사진은 계란요리 해주는 곳예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군요.)
오믈렛/스크렘블/프라이 등 원하는 대로 말씀하시면 되고,
각종 토핑과 소스도 하고 싶은 데로 하면 됩니다.
아래는 바로 옆의 쌀국수 만들어 주는 곳이예요~
대접에 먹고 싶은 면/야채/고기 등등을 넣어 주방장께 드리면..
우리네 뷔페 샤브샤브나 우동해주는 것처럼 국물에 담궈 완성해 주십니다.
여기서부터는 퍼다 나른 음식들 사진입니다 ^^
미소시루와 쌀죽입니다. 된장국 사진이 꼭 커피에 부추 송송 띄운 것 같군요;
국이 좀 짜긴 했습니다 ㅋ
빵 등~ 퍼온 녀석들...
아래 접시... 누텔라를 이용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네요.
쌀국수 모습!
아침식사로 국물을 즐기는 저로서는 너무 좋았네요^^
마무리는 쓴 커피로 했습니다~!
사실 음식의 종류나 질만 본다면 그리 대단할 것은 없고~
특별하다면 쌀국수 정도가 괜찮다고 할 수 있는 조식이었어요.
하지만~~~!
1박 요금이 5만원 내외인 호텔에서 이 정도 아침식사라면 정말 훌륭하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딸도 토트시트에 앉아 맛있게 냠냠 했을 정도니까요 ^^
참고로 아기 동반 시 아기용 의자나 식기를 요청하진 않았지만,
호텔에서 알아서 챙겨주진 않았으니, 필수인 분들은 챙겨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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