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닉 호텔 후기] 힐튼 임페리얼 - Hilton Imperial Dubrovnik
크로아티아 신혼여행 때 묵었던 힐튼 임페리얼 두브로브닉 호텔입니다~ ^^
평소 같으면 엄두도 내기 힘들 숙소지만, 허니문이었고~
11월 초라 비용이 그나마 부담되지 않았던 시기라 기꺼이 예약했던 곳이었어요.
크로아티아 항공을 이용해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 와서..
공항버스를 타고 필레게이트(Pile Gate) 내리니 호텔이 바로 뙇! 보였습니다.
리셉션에서 체크인 후 객실로 이동했습니다.
도시를 대표하는 오래된 호텔스럽게 고풍스런 외관이었지만,
리노베이션에 충실했는지,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모던했습니다.
객실로 들어서니...
허니문이라고 꽃도 뿌려놓고~ 수건으로 새도 만들어놓고~
지금 봐도 기분 좋네요 ^^
그냥 일반객실이었지만, 소파와 테이블과 데스크까지.. 충분히 넓고 깔끔했습니다.
2010년에 갔었는데, 요즘은 평면티비로 모두 바뀌어 있는 것 같네요.
티비 왼편에는 커피포트, 아래에는 미니바가 있네요.
테이블 위에 정갈히 마련돼 있던, 환영음식들.. 달달~ 했습니다^^
화장실도 넓고 환하네요. 욕조가 있어서 좋았고요.
비품들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힐튼 이름에 걸맞은 수준이었습니다.
객실 창 밖으로 바라본 밤과 낮의 풍경입니다.
아래 사진에 살짝 바다가 보이니... 우긴다면 파셜오션뷰 정도되겠네요 ㅋㅋ
11월에 갔던 유럽치고는 전반적으로 날씨가 좋았는데,
하이라이트였던 두브로브닉에서 가장 우울한 날씨였어요.
머무는 동안 해를 본 적이 별로 없을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궂은 날씨도 충분히 커버해 줄 수 있는 멋진 두브로브닉이었네요.
호텔 조식이 제공됐던 너무나 깔끔한 레스토랑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에 갖가지 음식이 마련되어 있었고,
테두리는 큰 창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깥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았어요.
퍼 온 음식들입니다.
집사람이 가져온 음식들은.. 괜찮다 싶은 호텔의 아침식사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아래 제가 퍼온 음식들을 보면.. 일본분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찰진 우리식 밥에.. 미소된장국, 수란, 계란찜 등등 밥심이 필요한 분들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먹을 거리들이었어요. 거기다 젓가락까지!! ^^
이상~~ 오래 전 기억을 더듬은 두브로브니크 힐튼 호텔이었습니다~.
성수기에는 부담스러운 요금이지만, 비수기에 간다면 조금만 더 투자해서..
괜찮게 머물 수 있는 호텔로 추천해요.
* 위치: 최고! (아래 사진 및 구글지도)
필레게이트 및 구시가지까지는 당연히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공항에서 이동할 경우 아래사진의 공항버스를 타고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필레게이트 앞 버스정류장에 세워주고, 내려서 두리번거리면 호텔이 바로 보여요!
버스터미널(Autobusni Kolodvor)로 출도착할 경우..
필레게이트 앞 버스 1a~b, 3번 버스 탑승하면 버스터미널까지 바로 갑니다.
'유럽 > 크로아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그레브_호텔] Hotel Central Zagreb. 자그레브 역전 가성비 호텔 (0) | 2023.04.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