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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호텔 후기]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생샤를 - Holiday Inn Express Saint Charles Marseille

Che Geo 2013. 12. 17. 15:42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생샤를 마르세유 - Holiday Inn Express Saint Charles Marseille





몽펠리에 일정 후 머물렀던 마르세유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생샤를 마르세유 호텔입니다.

마르세유에서 숙박했던 이유는.. 특별히 그 곳에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교통(특히 철도)이 편리해서.. 아비뇽(Avignon) / 아를(Arles) /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 등을 당일치기로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차에서 휴대전화 잃어버리는 바람에 하루를 다 날려버리고.. 기분도 별로 였어서.. 

엑상프로방스는 못 갔네요 ㅠㅠ

그래도 마르세유에서 묵었던 이 호텔에 대해서는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정문으로 들어가면 리셉션이 있고,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1인실로 예약했지만 넓은 더블 침대를 줘서 편했고.. 보시다시피 넓고 깔끔했어요^^

TV 왼쪽에 있는 옷걸이 겸 옷장에 커피포트도 있었어요.





아래 TV보니까 118호 객실이었네요. 제 이름도 떡 하니 찍어주고 기분 좋았습니다 ^^






베개도 여유롭게 있어서.. 다리에도 끼우고 발도 올리고-_-; 편하게 뒹굴 거리며 잤던 기억이 나네요 ㅋ

욕실에는 기본적인 물비누 정도만 있었는데, 옆에 써 있는 거 보니까 환경정책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필요한 것 있으면 리셉션에 얘기하면 준다고 적혀 있어서.. 치약 받아 썼었어요. 참고로 욕조는 없었고 샤워부스만 있었고요.





일하기 편하게 되어 있던 데스크!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던 관계로.. 당시 넷북을 이용해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주로 했었는데요..

객실 포함해서 호텔 전 구역에서 와이파이는 빵빵하게 잘 터졌습니다 ^^

데스크 중앙에 재떨이가 보이는데요.. 흡연실이었어요.





* 사진에는 없는 추가 내용들..

 - 요금은 싱글룸 1박에 조식포함으로 11만원 정도였습니다. (가격 대비 대만족!!!)

 - 아침식사는 간단한 뷔페로.. 빵/음료/햄/치즈/시리얼/과일/요거트 등 정도였는데, 깔끔해서 좋았어요.

 - 아래사진 호텔 바로 오른편에 빨간 자그만 간판이 있는데, DIA라고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이에요.

  바로 곁에 있어서 주전부리랑 음료 등 사기에 딱 이었습니다.





* 위치 (아래 구글 위성사진 참고)

마르세유 호텔들은 주로 구 항구(Vieux-Port) 쪽에 몰려 있었는데..

마르세유만 아주 깊게 보실 분이 아니라면.. 이곳이 거의 최고의 위치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차역(Gare Saint-Charles)에서는 바로 길 건너입니다.(위 사진이 역에서 찍은 것)

구 항구에서 약 1.2km 정도이고 지하철로는 2 정거장입니다.

Noailles역쯤부터 구 항구까지 쭉 뻗어 있는 칸비에르(La Canebière) 대로가 번화가라..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무리가 없을 정도예요.





※ 마지막 사진은 호텔에서 체크아웃 할 때 준 선물입니다. (매번 주는지는 모르겠네요 ^^;)





마르세유 산 50g의 작은 수제비누였어요. 아까워서 아직도 못쓰고 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