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

[런던 호텔 후기] 베스트웨스턴 피닉스 - Best Western Phoenix

Che Geo 2013. 11. 11. 13:37

런던 베스트웨스턴 피닉스 - Best Western Phoenix



혼자 갔던 런던의 피닉스 호텔입니다. 정식명칭은 The Phoenix 인데..

베스트 웨스턴 계열이라, Best Western Phoenix 이란 이름이 더 일반적이네요.





전형적인 영국의 공동주택(?)을 개조해서 호텔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1층 리셉션 있는 층에 있는 로비입니다. 꽤나 아늑한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로비 한켠에는 벽난로도 있고, '바'도 있어서 저녁에는 쉬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저기 컴퓨터도 보이는데..와이파이는 호텔 전체~ 객실 내에서도 잘 터졌습니다.





체크인할 때 리셉션에 흡연실로 달랬더니, 살짝 당황하더니..지하방으로 주더군요.

그냥 금연실로 달라할까도 생각도 했는데, 천장이 좀 낮은 것만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더욱이 혼자 갔는데 널찍한 더블베드로 줘서 침대에서도 뒹굴뒹굴 편하게 잤네요.

(호텔 홈페이지 보니, 딱 혼자 쓸수 있는 싱글베드도 있더라고요ㅋ)





방은 좁지만, 있을 건 다 있네요. 

라디에이터가 방에도 있어서, 빨래 널어놓고 가습기 대용으로 용이하게 썼습니다.





티비 바로 옆에는 테라스 식으로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옆 방 창문이 있어서 훤히 보여서 살짝 민망하기도 했어요.

아마 구조가 저러해서 환기도 잘 되고, 흡연실로 쓸 듯 싶네요.





욕실!!! 정말 좁습니다. 변기는 보기에도 그렇듯 덩치 큰 분들은 앉기에 불편할 정도이고..

샤워실도 꽤나 좁아요. 전 뭐 몸이 아담해서 문제가 안됐지만요 ㅎ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었고(싱글 1박에 약 11만원), 아침식사(사진 없음)는 지하의 식당에서 제공합니다.

컨티넨탈 부페식으로, 빵/과일/치즈/햄/시리얼/과일 등 종류도 그럭저럭 있었는데,

(왠만해서는 잘 먹는 저이지만..) 빵이 참 맛이 없었습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합니다ㅋㅋ





* 위치(아래 구글 지도)

이 호텔을 이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위치'였습니다.

가까운 지하철은 두 역으로..

Bayswater (Circle+District Line, 약 300m) 역과 

Queensway (Central Line, 약 500m) 역입니다.

위에 사진 보면 쭉 뻗은 길(Queensway)이 있는데, 두 역 모두 이 길에 있어요.

Queensway 상에 각종 상점/식당/슈퍼(한인슈퍼도 있음)가 많아서 좋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괜찮은 분들(1km 내외)은..

하이드파크/노팅힐 등이 도보 상 거리에 있고, 

히드로 공항철도 출도착하는 열차(히드로 익스프레스) 운행하는 Paddington 역도 걸을만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퀸즈웨이역 쪽 한인마트(Oriental Supermarket)에서 사서

호텔에 와 먹었던, 국내에선 구입이 어려운 '닭계장 사발면'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