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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 탑승기] 캐세이퍼시픽 항공 탑승 후기 - Cathay Pacific

Che Geo 2014. 10. 8. 09:04

[CX 탑승기] 캐세이퍼시픽 항공 탑승 후기 - Cathay Pacific (먹을거리 위주)




지난 9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갈 때 탑승한 캐세이퍼시픽 후기입니다~!





촌스럽게 인천공항에서 홍콩으로 갈 준비하는 비행기 한 장 찍었어요~

총 4회 탑승 중 가장 작은 기종이었네요.





운 좋게도 비상구 옆의 벌크석이었습니다!

짧은 다리가 닿지 않을 정도의 넓은 공간이었고~아기바구니 놓는 곳이 있었네요.

최대 단점은 모니터가 멀리 있어서, 화면이 너무 작게 보이던 점이었고요.






    .


오른쪽 팔받침에 숨어 있던 식탁을 꺼내고~ 땅콩과 사이다 한 잔 하면..





기내식이 나옵니다.


짭짤한 소고기와 중국식면.. 

그리고 과일과 빵과 빵 뒤에는 고소한 마카다미아 쿠키가 있었습니다.





홍콩에서 내릴 때 찍은 다른 이코노미석 모습예요.

그나마 모니터도 가깝고 리모컨이 모니터 아래 달려 있네요.

제 자린 팔걸이 아래에 달려 있었거든요.





홍콩에서 약 1시간 반의 널널한 대기시간 뒤에 멜버른 행을 탑승합니다.





딱 봐도 인천>홍콩 편보다는 좋고 얼마안된 비행기였어요.

모니터도 꽤 컸습니다.





저 같은 아담사이즈 남자에겐 좁지 않은 일반석...

기내잡지 꽂혀 있는 곳 앞에 그물망이 추가로 있어서,

이것저것 넣기에 편하더군요.





멜번으로 출발~!!


10년 만에 다시 가는 호주라 꽤 설레더군요~ㅋ

그 때도 캐세이 탔었는데... 

페이퍼 티켓으로 갔던 기억도~홍콩으로 항공사에 리컨펌 전화하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더군요 ㅎ


어쨌든 비행기도 그 때 비하면 많이 좋아진 것 같았어요.





모니터는 터치스크린이었고~

아래에도 수납공간이 있어서.. 자질구레한 물건들 넣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써본 기내 충전기!

휴대전화랑 카메라 충전할 수 있어서 넘넘 좋았어요 ㅎ










 .


비행기에 감탄하는 동안 나온.. 메뉴판~!

9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이라 기내식은 2번입니다.





저녁으로 나온 생선과 밥~ 그리고 맛났던 하겐다즈~!





아침으로 나온 표고버섯&닭죽.

서양식 아침보다는 따뜻한 죽이 참 괜찮았습니다.


여기까지가 홍콩에서 멜번 갈 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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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다시 멜번에서 홍콩 갈 때예요.





좀 느끼한 감이 있었던 생선요리와... 망고맛 하드?샤베트?

빵이 일반적인 모닝빵이 아니라... 쫀득한 (이름은 모르겠는..) 빵이었네요.





홍콩 도착하기 전 아침식사. 이번에도 죽을 먹고 싶었으나, 

뒷자리라 죽이 다 떨어져 어쩔수 없이, 서양식으로 먹었었네요.





드뎌~ 홍콩 도착! 이제 곧 한국으로 갑니다!





피곤한 비행이라 맥주는 피하려고 했는데... 

산미구엘이라 한 잔 ㅋ





마지막으로 나온 기내식은 돼지고기요리와 밥!

제가 아주 많이 아끼는 가지가 함께 있어 너무 좋았어요~ ^^


예전에는 한국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편들은 이코노미석이라도

김치나 고추장이 나왔는데.. 요샌 거의 없는 듯해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이상 간만에 탑승한 캐세이퍼시픽 항공 후기였습니다.


유명한 항공사답게 무난한 서비스와 식사, 그리고 괜찮은 시설을 제공하네요.

(멜버른에서 홍콩 구간의 승무원이 살짝 서비스 마인드가 떨어지는 분이긴 했지만요;;)


유럽항공사들처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비중이 꽤 많은 것도 인상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