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

[에든버러 호텔 후기] 에딘버러 시티 호텔 - Edinburgh City Hotel

Che Geo 2013. 12. 9. 19:54

에딘버러 시티 호텔 - Edinburgh City Hotel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 에든버러(혹은 에딘버러)에서 묵었던 호텔입니다.

요크일정을 보내고 에든버러 웨이벌리 기차역(Edinburgh Waverley railway station)으로 도착해서 갔었죠.

당시 영국여행에서 묵었던 숙소 중 최고로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호텔이기도 해요^^


외관은 윗 사진처럼 딱 스코틀랜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건물이었습니다.





밤에 찍은 모습. 전 밤 늦게 도착해서 호텔로 갔었는데..

지도 대충보고 찾아가다가 역에서 1시간도 넘게 빙빙빙빙빙빙~ 돌아가서 엄청 헤매었습니다.

위치 관련해서는 가장 아래에 다시 말씀 드릴게요 ㅋ


호텔 정면에 보이는 빨간 문은 닫힌 문이라 들어갈 수 없고 오른쪽 귀퉁이를 돌아 들어가야 합니다.





돌아가면 위의 왼쪽 사진의 통로를 지나들어가면 주차장이 있고.. 호텔 입구가 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정면에 리셉션 그리고 오른쪽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조식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 포함으로 갔었는데~(참고로 싱글 기준 1박 아침포함으로 13만원 정도였어요)

스코틀랜드식 아침... Scottish Breakfast.. English Breakfast 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으로 괜찮았습니다 ㅋ


체크인을 하고.. 2층(현지에서는 1층)에 있던 방으로 갑니다.





아~ 너무너무 광대한 방.. 혼자 자는데 이 정도 방을 주다니.. 너무 감격했습니다^^

바닥이 카펫이라는 것이 조금 맘에 안들었지만, 추운 동네니까 충분히 용서가 됐어요ㅋ





탁자 왼쪽에 창이 있었는데.. 라디에이터가 길게 있어서.. 빨래 말리기에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커피포트랑 차 세트.. 드라이어 등은 당연히 다 있었고요.





화장실도 아주 넓고 깔끔했어요!! 욕실비품도 아주 고급스럽진 않았지만.. 적당히 좋았습니다.

여행 후반이라.. 그리고 에딘버러에서 특히 많이 걸어서 저녁이면 하체가 뻐근했었는데..

매일 밤 욕조에 뜨거운 물 받아서.. 목욕답게 목욕해서 피로가 싸악 풀렸었어요.





이상 에딘버러 시티 호텔 사진들이었습니다. 

추가로 몇몇 얘기를 하자면.. 

 ** 리셉션, 레스토랑 등 직원들이 친절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영국분들 대부분 친절하지만, 여긴 약간 살갑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 체크아웃하고 짐 맡겼었는데, 컨시어지가 꽤나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 흡연실은 없었습니다. (최고 단점? 누구에겐 최고 장점-_-)

 ** 제가 갔을 때만 해도 Best Western 계열이라.. 정식이름이 Best Western Edinburgh City Hotel 이었는데..

이젠 독립했나 봐요! 제 생각에는 보통의 Best Western 브랜드 보다는 높은 수준인 듯 했습니다.


※ 위치(아래 구글 위성사진 참고.. 8월에 찍은 위성사진인가봐요. Military Tattoo 무대가 뙇! )

웨이벌리 역에서 거리는 약 1마일(약 1.6km)입니다. 뚜벅이 여행자에게 도보로 문제가 될만한 거리는 아니지만..

길이 직선길이 아닌 관계로.. 특히 저처럼 밤에 도착하는 분들은 처음엔 택시나 버스 이용하길 권합니다.

버스는 찾아보니 웨이벌리 역에서 23, 27, 45 번 버스 등 타고 Chalmers Hospital에서 내리면 되네요.

지도 상 길 이름인 'Lauriston Place'쯤에서 내리는 군요. 

참고로 그 근처는 병원 하나 있고.. 죄다 학교였어요.


호텔 도착하고 나서는 확실히 걸어 다녀 볼만해요^^ 

(전 첫날 밤 길 헤매다가 아서싯..Arthur's Seat 까지 봤었어요 ㅠ)

에든버러 성까지 약 600m, 스코틀랜드 박물관까지 약 800m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출출하고 몹시 피곤했던 호텔 도착 첫 밤.. 저를 달래 주었던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