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호텔 후기] 머큐어 고블랭 플라스 디탈리 - Mercure Paris Gobelins Place d'Italie

머큐어 파리 고블랭 플라스 디탈리 - Mercure Paris Gobelins Place d'Italie

이 호텔은 이미 포스팅 했던 Hôtel Lecourbe에서 숙박 후 2박을 했던 호텔입니다.

Hôtel Lecourbe 보러 가기!

흐린 날씨의 외관 입니다만, 이 호텔에서 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요..

비슷한 수준의 파리 호텔과 달리 호텔다운 외관을 가진 것 같습니다. 외모 꾸미기에 신경 좀 쓴듯한 느낌?^^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에 리셉션이 있고 그 앞에 로비가 있어요.

왼편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지하에 아침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객실입니다. 저렴한 4성급(1박에 2명 조식포함 17~18만원 정도)이고, 저명한 체인이다보니..

화려한 맛은 없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객실은 크지 않지만 바로 전에 묵었던 레쿠베에 비하면 으리으리?하네요 ㅋㅋ

침대 앞에는 데스크가 있고 오른쪽 아래 부분은 미니바(냉장고)입니다.

한국 브랜드의 티비와 전기포트+커피/차들도 보이는 군요. 

종이컵 옆에 컵뚜껑도 있어서..그닥 폼은 안나겠지만..들고 나가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ㅋ

욕실은 넓진 않았지만, 욕조가 있고 욕조에 샤워커튼이 아닌.. 유리로 가림막 해놓았습니다.

비품은 머큐어 체인 전용비품으로 아주 규격화된 것들이었어요.

객실에서 보였던 모습입니다. 아래로 내려다보면 호텔 정문 쪽이 보이고..

고개를 들면 무려..에펠탑(Tour Eiffel)이 보였습니다.

정말 작게 보였지만, 흐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보이니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밤에 조명쇼할 때도 꽤나 예쁘게 보였고요^^

물론 건물 구조상 모든 객실에서 조망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저처럼'에펠탑 전망 객실'에 배정되는 행운이 올 수도 있겠지요?ㅋㅋ

사진에는 없지만.. 몇가지 적어 본다면 지하 레스토랑과 연결된 1층에 바가 있어 화창한 날에는 좋을 것 같아요.

아침식사는 있을 건 왠만한 건 다 있는 조식인데, 뭔가 모자란 느낌이었어요.(뭔소린지원..-_-^)

* 위치 (아래 구글위성 참고, 빨간색 네모로 표시)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한 마디로 위치 괜찮습니다.

13구역에 있는 디탈리 광장(Place d'Italie, M5~7)역에서 걸어서 200m도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지하철 세 노선 외에 버스도 다양하게 많고요. 

한국분들 많이 가는 몽쥬약국(Pharmacie Monge)과..근처에 유명한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무프타르 시장(Marché Mouffetard)에서 호텔까지 저는 슬슬 걸어다녔어요.

저는 보지 못했지만, 주말이면 디탈리 광장에서 시장도 열린다고 하니 구경하는 재미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