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랑스

[파리 호텔 후기] 파리 레쿠베 호텔 - Hôtel Lecourbe

Che Geo 2013. 11. 5. 15:39

파리 레쿠베 호텔 - Hôtel Lecourbe





지난 2월 파리에서 2박을 묵었던 호텔입니다.

이 곳을 결정하게 된 건 일단 싸서! 저렴한 호텔이라서! 였어요ㅋ

1박에 2인 조식 포함해서 10만원 살짝 못한 가격이라, 아침식사 포함에 저 가격이면, 아무리 비수기라도 매력적이더라고요..

다음으로 고려했던 위치는 몽파르나스와 에펠 중간쯤에 있고, 지하철역이랑도 가까워서 ok~!


위 사진은 리셉션 바로 맞은편에 있던 작은 로비입니다. (외관 사진은 없네요;)

오른쪽 정수기에서 물 그냥 마구마구 뽑아 마실 수 있고, 정수기 우측에 아침식사하는 곳이 있어요.


리셉션에서 체크인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몇호였는진 기억이 안나고, 우리나라 기준으로 2층이었어요.

참, 리셉션에 와이파이 달라고하면 하루 쓸수 있는 정도 아이디와 비번 주니 꼭 참고하세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좁다고 좁다고 얘기 많이 들어서인지 그리 좁진 않았고, 층별 플랜보니깐 다른 방보다 살짝 넓긴 하더라구요 ㅎ





옷장 위에는 추가로 쓸수 있는 베개 여유분도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은 더 써도 될 것 같네요.





파리 거진 모든 건물이 그렇듯 구조가 좀 제멋대로긴 해서, 티비는 좀 생뚱 맞긴 하네요. 그래도 빠리니깐 괜찮아요ㅋ

욕실은 비좁긴해도 욕조가 있는 방이었습니다. 샤워실만 있는 방도 있던데, 당시 여행은 날씨운은 없었어도, 객실 운이 좋았네요ㅋㅋ





아침식사 하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작지만, 기대이상으로 깔끔한 곳입니다.

빈 자리 마다 잔 엎어져 있어서, 그 자리 이용하면 되구요, 주욱~ 바 식으로 된 자리가 있어서 혼자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윗 사진 왼편에 보면 테이블도 있어서 삼삼오오 모여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컨티넨탈식 조식이라, 간단하게 빵/우유/주스/요거트/시리얼 정도라 생각하면 되고요.

프랑스답게 빵이 맛나서 큰 기대만 안한다면.. 그 가격에 이 정도면 훌륭하달 수 있죠.. 주려 있는 아침 배를 든든히 채우기에 좋습니다. ^^





유럽 건물은 중간에 뻥 뚫린 공간들이 있잖아요. 이 호텔도 있고, 작게나마 정원으로 꾸며 놨습니다.

저기 보이는 테이블에는 재떨이가 있어 저 같은 흡연자들에겐 딱이죠..

근데 아침 먹고 땡하다 보니, 바로 옆에 방이 있더라고요. 그 방 쓰는 분들은 별로 안좋을 것 같네요.


이상 저에겐 충분히 파리에서 싸고 좋았던 호텔의 후기였습니다.

싸고 좋은 호텔은 각자 기준이 다르겠지만 전 추천합니다^^


참고로.. 호텔 검색하면, Inter Hotel Lecourbe도 결과로 나오는데, 같은 호텔입니다.

Inter Hotel은 프랑스 내의 저렴하고 괜찮은 2~3성급 호텔들의 브랜드?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네요.



*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고하시고..

호텔에서 지하철역 가는 쪽에 마르쉐랑 마트 있으니 이용해도 좋아요.

역은 세브헤레쿠베(Sèvres - Lecourbe)이용하면 제일 가까워서(약 200m) 좋은데 6호선이라,

6,12호선 환승역인 파스퇴르(Pasteur)역 이용도 괜찮습니다(약 400m).


유로스타로 오는 분은 북(Nord)역에서 39번 버스 타고 오면 호텔 근처까지 한번에 옵니다.

(지도 호텔 동그라미 오른쪽 길이름..Rue Lecourbe.. 써 있는 곳에서 딱 내림)


* 그리고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건데, 세브헤레쿠베 역의 철교가 100년도 넘은 거라 하네요.

파리는 잘만 찾아보면 깨알 같은 재미가 쏟아지는 곳이니 모두모두 열공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