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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호텔 후기] 잘 시티 나가사키 vol. 1 - Hotel JAL City Nagasaki (객실, 위치 등)

Che Geo 2013. 12. 31. 15:15

호텔 잘 시티 나가사키 vol. 1 - Hotel JAL City Nagasaki

ホテル JAL シティ 長崎 (객실 / 위치 등 내용)



지난 크리스마스를 이용하여.. 내년 초에 복직하는 아내를 위하여 아이와 함께 규슈(九州)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4박5일 여행의 숙박은 나가사키 2박 + 유후인 1박 + 후쿠오카 1박으로 짰어요.





나가사키 호텔 포스팅은 두 편으로 나누어 하려고 합니다. 

이번 첫 편은 위치/객실 등에 대한 것이고.. 이어서 할 두 번째 편은 호텔 아침식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호텔 입구입니다. 왼편에 출입구가 보이고 오른쪽 문은 까페 출입구입니다.

흡연이 가능한 객실도 있지만 금연실에서 묵을 경우, 위 사진 왼쪽 은색차량 쪽에 있는 흡연구역을 이용하면 되더라고요.





로비로 들어와 리셉션 쪽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성탄시즌에 어울리게 트리도 하나 있네요. 넓고 깔끔한 로비였어요.

리셉션 한 켠에 있던 2013년 크립어드바이저 인증 우수호텔 증서이네요.

사실 거의 리뷰가 없다시피 했던 곳이라, 선택은 트립어드바이저만 보고 했는데, 결과는 만족!





꼼꼼하게 체크인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묵었던 방은 817호!





객실은 가구와 침대보, 커튼 때문에 조금 오래된 듯한 관광호텔의 느낌이었지만..

깨끗했습니다. 매번 집사람이랑 일본여행할 때는 거의 세미더블 썼는데..

이번에 트윈룸으로 잡았더니 침대도 방도 꽤 넓었어요^^






침대 맞은편의 가구와 티비.

서랍장에는 여분의 담요와 유카타가 있었고.. 금연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울 앞에 재떨이와 성냥이 있더군요^^; 

티비 아래에는 커피포트와 얼음 채울 수 있는 그릇(?)과 미니바(냉장고)가 있습니다.

각 층에는 얼음 나오는 기계도 있었어요. 냉장고는 비어 있어서 편하게 썼네요.






출입문 바로 앞에.. 객실 사이에 옷장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옷장에는 섬유탈취제 등도 구비되어 있었네요. 





화장실은 넓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존에 갔었던 일본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컸어요.

욕실용품은 폴라(Pola) 제품으로, 샴푸/컨디셔너/보디워시가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에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칫솔/치약/면도기/빗/면봉 등이었고요.






호텔에서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이 되는데, 여느 곳이랑 방법이 살짝 다르더라고요.

리셉션에 요청을 하면 위와 같은 팩을 주는데, 간단한 공유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객실 내의 전원이랑 랜선에 연결하면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고, 

겉면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빵빵하게 잘 터지더라고요^^






객실에서 전망은 특별할 건 없었어요. 제가 잤던 곳은 북서 방향이라.. 

호텔 옆에 흐르는 조그만 강이랑 차이나타운(신치중화거리, 新地中華街)이 보이는 정도였네요.





* 위치 (아래 구글지도 및 사진 참조)

츠키마치(築町) 전차정류장에서 약 260m, 

나가사키 가장 번화가라 할 수 있는 하마노마치(浜の町)까지 약 300m) 입니다.

가까운 편의점은 호텔과 같은 블럭에 있는 세븐일레븐이나..

도미인 호텔 건물 아래 1층의 패밀리마트..그리고

밤 늦게(약 11시 반)까지 문을 여는 다이에 도자점(ダイエー銅座店, 약 200m)을 이용하기 좋습니다.





츠키마치 전차정류장이나 신치 버스터미널에서 찾아가기는 무지 쉽습니다.

강 쪽(버스터미널 옆 세븐일레븐)을 찾아서 워싱턴 호텔 쪽으로 쭉 가면.. 신치중화거리 입구(지도 상 별표)가 보이고..





조금 더 가면 호텔 주차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면.. 호텔 출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이상 나가사키 잘 시티 호텔의 첫 번째 후기였습니다.


일본항공(JAL) 계열의 호텔이라 그런지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괜찮았고.. 

생각보다 리셉션이나 식당에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손님은 출장 또는 여행 목적의 일본인들이 대부분이었고요.

그래서인지..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일본의 여느 호텔처럼 한글표기는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이 점도 워낙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문제도 되지 않았던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