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일본

[후쿠오카 호텔 후기] 컴포트 호텔 하카타 - Comfort Hotel Hakata

Che Geo 2014. 1. 18. 08:17

컴포트 호텔 하카타 - Comfort Hotel Hakata (コンフォートホテル博多)



12월 규슈(九州) 여행 시, 후쿠오카(福岡)에서 1박을 묵었던, 컴포트 호텔 하카타의 후기입니다.


워낙 후기나 리뷰가 많았던.. 그리고 웬만해서는.. 

가격이나~ 위치나~ 시설이나~ 긍정적이었던 내용이 대부분이라.. 

더욱이 전세계 컴포트 체인이 싸고 깔끔하다는 정평을 들었던 지라.. 큰 고민 없이 선택했던 호텔이었어요.


기대치 때문이었는지.. 결론적으로는 그다지 만족도가 많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


일단 우선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갔습니다!





예상대로 생각보다 좁지는 않았던 2인실인데.. 리셉션에서 방 배정할 때 실수를 했는지..

모든 물품이.. 1인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건 다시 리셉션에 얘기해서 바로 조치는 해줬습니다. 

객실 수에 비해 직원이 적어서 바쁜 직원이었지만, 응대는 좋았습니다!





조금 낡은 느낌은 있었지만, 티비/냉장고/드라이기/커피포트 등 다 있었어요.

(드라이기는 특이하게도 객실이랑 욕실이랑 각각 하나씩 있었네요~)

침대 옆에 창이 넓게 있는 것이 좋았고~ 침대도 기존에 이용했던 세미더블 침대보다는 살짝 큰 것 같았습니다.





욕실..





욕실이.. 가장 큰 마이너스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좁은 건 원래 그러려니 했지만!!

뭔가 알 수 없는 오묘한.. 곰팡이냄새와 지린내가 섞인 듯한 그런 냄새가 났었습니다 ㅠ

모든 욕실이 다 이런지.. 그 날 따라 청소가 잘 안돼서였는지는 확인이 어렵지만..

그 날 제가 잤던 객실의 욕실은 그랬네요..





숙박한 다음 날.. 호텔의 조식당 모습입니다.





객실이 무지하게 많은데 비해서 식당 규모가 그리 넓지는 않아, 

조금 늦게 9시쯤(9시 30분까지 무료식사제공) 갔더니.. 완전 바글바글했습니다.

유모차까지 끌고 가서 자리 잡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네요.


위 사진의 정면과 오른쪽으로 'ㄱ'자 모양으로...

주먹밥(몇 가지 오니기리)/계란/소시지/국/스프/샐러드/시리얼/마실거리 등이 있었고..





요기 커피 내려 먹는 곳에는 따뜻한 커피와 차가운 주스/우롱차 기계가 있었는데..

웰컴드링크식으로 아침식사 때 말고도 오후나 저녁에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찍은 곳 뒤에는..





빵(몇 가지)과 와플과 데워 먹을 수 있는 오븐 등이 있었고.. 

왼쪽으로 꺾어가면 '퇴식구'가 있었습니다.





요건 집사람이 퍼왔던 식판입니다 ^^

아침식사는 명목상은 무료로 제공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혼잡스러웠지만.. 무료라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았어요~!


이상 호텔 방과 아침식사 내용인데.. 낡은 느낌의 객실과 별로 였던 욕실 때문에 호텔의 점수를 깎아 먹는 것 같네요.


* 컴포트 호텔 하카타의 가장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위치인 것 같습니다. (아래 구글 지도 등 참고)

하카타 역(博多駅)과 하카타 버스터미널(博多バスターミナル)..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항 버스나 지하철 이용이 아주 용이했고.. 타 도시로 이동도 편했습니다.






하카타 역 전경.. 위 사진 하카타 역 왼쪽에서 길 건너편을 보면 호텔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하카타 역에 있는 하카타 시티(博多シティ) 2층 옥외보도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호텔 간판(コンフォートホテル博多)이 길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호텔 간판 왼쪽에는 '한국관광공사' 한자 간판도 있고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하카타 시티나 하카타 역 지하보도에 각종 상점 등도 많고..

버스터미널에 다이소(ダイソー)도 크게 있으니.. 늦은 시간까지 쇼핑이나 구경하기도 편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카날시티와 구루메시티가 있어 저는 걸어서 돌아 다녔습니다.

호텔에서 카날시티(キャナルシティ博多)까지는 약 700m, 

구루메시티(グルメシティ 博多祇園店)까지는 약 900m 거리였네요.


참고로 카날시티나 구루메시티 쪽 조금이라도 덜 돌아가려면.. 

구글지도에 표시해 놓은 호텔 주차장 쪽 뒷문 이용하는 게 낫더라고요^^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후쿠오카 컴포트 호텔 하카타의 후기였습니다.

싸고 위치 좋은 곳 원하는 분이라면 괜찮은 호텔인 것 같네요.